집 앞에 주차된 차량이 쏟아지는 폭우에 금방이라도 떠내려갈 듯 위태롭습니다.
현관은 물에 잠겨 입구가 어딘지 분간조차 할 수 없습니다.
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와 포트워스 지역에 24시간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주택과 건물이 물에 잠기고 도로가 유실됐습니다.
만 하루 동안 내린 비의 양은 2,300mm, 물은 주민들의 허리까지 차올랐습니다.
물바다가 된 집안에서 쓸만한 가재도구를 챙기기 위해 안간힘을 써보지만 쉽지 않습니다.
도로 곳곳에는 운전자가 버리고 간 차들이 위태롭게 방치돼 있습니다.
차량이 물에 잠기고 교통신호가 끊기고 비행기가 지연되며 혼란이 이어졌습니다.
텍사스 주지사는 댈러스 인근 23개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.
[에릭 존슨 / 댈러스 시장 : 저는 이런 날씨가 천 년에 한번 있는 기상 현상이라고 들었습니다. 그리고 주지사가 언급했듯이 24시간 동안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것은 90년 만에 처음이라는 것도 들었습니다.]
댈러스 지역 신문들은 짧은 시간 물 폭탄이 쏟아지며 하수관이 감당하지 못해 침수가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.
기상청은 이번 주 남은 기간 미국 남부 전역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
YTN 김선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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